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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3-27 13:03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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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종사자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2월 종사자 수는 8만명 줄었다.

또 물가수준을 반영하지 않은 1월 근로자 명목임금은 설 상여금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5만7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93만6000명)보다 2만2000명(0.1%)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7000명·4.1%),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명·1.5%), 부동산업(1만7000명·3.9%) 순으로 나타났다.
천안 쌍용역 민간임대
반면 건설업에선 8만2000명 줄며 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은 지난해 7월부터 종사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 1월엔 전년 동월 대비 11만4000명(-7.8%) 줄었다.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이다.

2월은 감소폭이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고용한파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도매 및 소매업(-3만5000명·-1.5%), 숙박 및 음식점업(-1만1000명·-0.9%) 등에서 감소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9%)에서도 6000명 줄었다.

2월 중 채용 규모도 건설업이 두번째로 크게 줄었다.

전체 채용은 8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2%) 증가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9000명·-7.6%), 건설업(-7000명·-3.3%) 등에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만3000명 증가하며 16.8% 늘었다.

한편 고용부는 1월 쌍용역 민간임대 기준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물가수준 반영)과 명목임금(미반영) 수준도 공개했다.

명목임금은 쌍용동 민간임대 496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67만8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은 429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379만원)보다 13.3%(50만2000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증가폭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엔 증가율이 5%를 넘은 적이 없었다.

고용부는 임금총액이 증가한 것을 두고 "전년 2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는 1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528만4000원으로 15.9%(72만6000원)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75만원으로 4%(-7만3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의 임금 증가는 설 상여금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성과급이 지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임시일용근로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건설업 근로자의 비중이 축소되며 전체 임금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1월 기준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0.6시간으로, 24.4시간(-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일수가 전년보다 4일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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