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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3-27 09:44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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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미래도시펀드가 올해부터 투자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관련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이 참석한다.

미래도시펀드는 사업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조성된다. 대출형 펀드는 사업시행자에게 사업비용을 대출하고 이자를 통해 수수료와 투자수익을 마련하는 펀드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펀드 투자 수익률이 연 4%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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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그간 정비사업에선 주민들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시공사는 장기간 사업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며 "미래도시펀드가 재원 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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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펀드는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모(母)펀드와 사업비를 직접 대출하는 재건축 사업구역별 자(子)펀드로 구성된다. 필요한 규모의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시리즈펀드 형태다.

모펀드 투자자에게는 자펀드 우선 출자권을 부여한다. 모·자펀드에는 지분 유동화를 허용한다. 투자자는 펀드 지분을 양도·신탁해 투자 자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대출은 재개발·재건축에 한정하지 않고 주택 단지, 중심 지구, 시설 정비 등 다양한 사업 유형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조합에 대한 초기 사업비 대출은 쌍용역 민간임대 최대 60억원까지 가능하지만,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총사업비의 2%)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올해 6월 중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중 6000억원 규모 1호 펀드 투자자를 모집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자금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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