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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9-22 21:4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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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한강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다시 요동치는 모양새다.

정부의 잇단 규제 발표에 억눌렸던 수요가 다시금 살아나는 한편,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등 추가 규제 가능성에 회피성 수요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은행이 고심 중인 금리인하가 현실이 될 경우 자칫 이같은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함께 나온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 전인 지난 6월 14일 14억 4000만원 신고가를 기록했던 리센츠 해당 평형은 이후 11억원대까지 매매거래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달 4일 25층이 15억원, 8일 13층이 15억 9500만원, 13일엔 9층이 16억원에 매매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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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25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던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대출규제 이후 22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4일 해당 평형 16층이 25억 1000만원, 14일 30층이 25억 3000만원에 매매거래되기도 했다.

또 마포구 대장주로 꼽히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일 24억 7500만원에 매매거래되면서 지난 6월 27일 24억 5000만원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역시 전용 59㎡가 지난 8일 17억원에 매매거래되며 종전 신고가(6월 23일 16억 5000만원)보다 5000만원 몸값을 높였다. 이외에도 동작구 상도동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에선 8월 말, 9월 초 사이 전 평형에서 4건의 신고가가 쏟아졌다. 전용 59㎡ 6층은 지난달 30일 14억 7000만원, 전용 84㎡는 지난 5일과 7일 6층·10층이 각각 17억 2000만원, 전용 118㎡ 5층은 18억 43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대출규제 직후 억눌렸던 수요가 관망세에서 벗어나 차츰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주(99.3) 역대급으로 수준으로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 주간매수우위지수는 대출규제 시행 이후 급락하며 8월 초중순 내내 50선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첫째주 58.3, 둘째주 60.5에 이어 셋째주 67까지 빠르게 회복한 모습이다. 6월 넷째주 0.444%를 보였던 매매가격지수 증감률 역시 8월 첫째주 0.109%까지 떨어졌다가, 9월 셋째주 0.213%까지 회복하며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 정부의 추가 규제 전 내 집을 마련하려는 회피성 수요도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계획에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 내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을 포함시킨 바 있다.

가을 이사철 시장 상황에 따라 토허구역 확대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까닭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6·27 대출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7~8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가을 이사철 강남3구와 용산구의 가격 상승 흐름이 일부 유지된 상태에서 거래 소강상태는 연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서울은 아직 상급지 갈아타기 대기수요나 똘똘한 한 채 선호도 강한 편인 데다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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