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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9-23 20: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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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서 최근 공동주택 단지 분양에 나섰던 시행사들이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오산세교 우미린
‘국룰’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던 분양조건 대신 계약금 5%, 발코니 무상 등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공동주택 분양조건은 대개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유상 등이었다. 그러다가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 위주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무상 발코니 확장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했던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물론 이달 말 청약 접수하는 베뉴브해운대 등도 계약금 5%를 내세우며 계약금 10%룰을 깼다. 지난달 평당 분양가 5000만 원을 넘어서며 부산 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높은 분양가에도 계약금 5%로 심리적 경제적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정당 계약률이 60%를 넘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84㎡ 기준으로 보면 세대당 총 분양가가 최고 16억2400만 원으로 과거 10%를 적용하면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큰 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계약금 5% 조건으로 5000만 원대 수준으로 부담이 확 줄면서 ‘일단 계약하고 보자’는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은 위축된 상황에서 분양가와 공사비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 시행사들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은 줄이면서도 어느 정도 금액은 확보할 수 있는 계약금 5%로 절충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6년 등 과거 부동산 침체기에는 간혹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과 같은 조건도 있었다. 하지만 84㎡ 기준 세대당 총분양가가 10억 내외로 급상승하면서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얼마라는 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여기에 파격 할인도 나왔다. 지난 3월 분양에 나섰던 부산 동래 반도 유보라는 최근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할인과 함께 계약금 5% 혜택(1차 계약금 500만 원) 등을 내놨다.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상도 ‘기본조건’이 되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부동산 활황기 때 공사비 및 금융이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시행사들이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유상 등의 옵션을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분양가가 급상승하는 상황에서 중도금 이자와 각종 옵션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면서 분양 계약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 실제로 2023년 분양했던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도 이자후불제를 내세웠다가 저조한 분양 성적표를 받은 뒤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는 수요자 우위 상황에서 시행사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계약률을 높이는 게 이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간 지역 내 미분양 주택 수는 턱밑까지 올라온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2567가구를 포함한 미분양 주택은 5573가구에 달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다리면 결국 계약률 100%에 이르지만 그 기간 각종 마케팅 및 금융비용 등을 고려하면 최대한 빨리 완판하는 게 낫다고 업계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산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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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던 분양조건 대신 계약금 5%, 발코니 무상 등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공동주택 분양조건은 대개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유상 등이었다. 그러다가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 위주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무상 발코니 확장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했던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물론 이달 말 청약 접수하는 베뉴브해운대 등도 계약금 5%를 내세우며 계약금 10%룰을 깼다. 지난달 평당 분양가 5000만 원을 넘어서며 부산 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높은 분양가에도 계약금 5%로 심리적 경제적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정당 계약률이 60%를 넘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84㎡ 기준으로 보면 세대당 총 분양가가 최고 16억2400만 원으로 과거 10%를 적용하면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큰 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계약금 5% 조건으로 5000만 원대 수준으로 부담이 확 줄면서 ‘일단 계약하고 보자’는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은 위축된 상황에서 분양가와 공사비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 시행사들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은 줄이면서도 어느 정도 금액은 확보할 수 있는 계약금 5%로 절충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6년 등 과거 부동산 침체기에는 간혹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과 같은 조건도 있었다. 하지만 84㎡ 기준 세대당 총분양가가 10억 내외로 급상승하면서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얼마라는 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여기에 파격 할인도 나왔다. 지난 3월 분양에 나섰던 부산 동래 반도 유보라는 최근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할인과 함께 계약금 5% 혜택(1차 계약금 500만 원) 등을 내놨다.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상도 ‘기본조건’이 되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부동산 활황기 때 공사비 및 금융이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시행사들이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유상 등의 옵션을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분양가가 급상승하는 상황에서 중도금 이자와 각종 옵션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면서 분양 계약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 실제로 2023년 분양했던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도 이자후불제를 내세웠다가 저조한 분양 성적표를 받은 뒤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는 수요자 우위 상황에서 시행사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계약률을 높이는 게 이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 년간 지역 내 미분양 주택 수는 턱밑까지 올라온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2567가구를 포함한 미분양 주택은 5573가구에 달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다리면 결국 계약률 100%에 이르지만 그 기간 각종 마케팅 및 금융비용 등을 고려하면 최대한 빨리 완판하는 게 낫다고 업계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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